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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호르무즈서 또 상선 피격…유조선에 ‘불상 발사체’ 날아와

중앙일보

2026.06.27 03:03 2026.06.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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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서명한 지 9일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또다시 민간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당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해당 선박의 조타실이 손상됐으며, 승무원 전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란은 지난 25일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가려던 컨테이너선을 공격한 바 있다.

미국은 이란의 선박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남부 지역의 미사일 및 드론 기지 등을 공습했고, 이란도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다.

당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 테러 군대의 여러 거점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지역이 공격 대상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합의 이후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잇따른 군사 충돌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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