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입구가 쇼핑카트로 막혀 있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이날부터 전국 모든 대형마트 매장의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운영자금이 완전히 고갈돼 상품 대금은 물론 전기·가스요금 등 운영비도 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형마트 외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은 입점주들이 희망할 경우 정상 영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생 여부는 오는 20일 즉시항고 기한까지 긴급 운영자금 2천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그러나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간 추가 자금 지원 협상도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회생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