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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속 영종도 ‘정전 대란’…승강기 갇히고 신호등도 마비

중앙일보

2026.07.13 06:30 2026.07.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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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인천 영종하늘도시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로 꺼진 신호등. 연합뉴스

13일 오후 인천 영종하늘도시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로 꺼진 신호등. 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일대에 전력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한국전력공사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쯤 인천 영종구 영종하늘도시 일대에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와 주택, 상가 등 2000여호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도로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다.

소방에는 현재까지 승강기 갇힘 신고 13건을 포함해 2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 대응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엘리베이터에 갇힌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송전선로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확한 고장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전 인천본부는 정전 이후 재난 문자를 보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은 전기기기의 전원을 모두 끄고 손전등을 사용하는 등 안전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고 기온 31.9도를 기록한 인천 영종 지역은 오후 6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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