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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민간 공사 개입 의혹’…고소인, 현금 3억원 공개

중앙일보

2026.07.13 20:49 2026.07.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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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공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를 고소한 오토바이 유통 업체 대표 이모씨가 14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권 군수의 측근으로부터 받았다는 3억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민간 공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를 고소한 오토바이 유통 업체 대표 이모씨가 14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권 군수의 측근으로부터 받았다는 3억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민간 공사 개입 의혹으로 권익현 부안군수를 고소한 오토바이 유통업체 대표 이모씨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현금 3억원을 공개했다.

이씨는 14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군수 등 4명을 상대로 제기한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를 신속히 규명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권 군수의 소개로 두 건설업체와 부안군 내 오토바이 조립공장 신축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첫 번째 건설업체가 기초공사만 마친 뒤 부도났고, 이후 다른 업체가 공사를 마무리했지만 부실시공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권 군수와 갈등을 빚은 이후 측근이 찾아와 각각 1억원과 3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 돈이 의혹 폭로를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보고, 받은 돈 대부분인 현금 3억원을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이씨는 “경찰 수사가 지연될수록 권 군수 측근들이 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며 “3억원에 남아 있는 지문을 감식하는 등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말했다.

권 군수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관련 의혹에 대해 JTV전주방송 부안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부안경찰서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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