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호주란 다른 뿌리 제도인데
같은 범주라는 말장난 같은 논리
정략이 앞서 정신 잊은 것 아닌가
‘시차를 두고 상위 후보 간 재투표’란 게 사실 우리 정치권이 결선투표라고 부르는 거다. 그렇다면 ‘결선투표={선호투표, 결선투표}’란 그의 말은 타당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왼쪽 부터)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연합뉴스
이렇듯 둘은 다르게 발전한 제도다. 물론 학술적으로 광의로 보면(예를 들어 인간과 개가 포유류인 것처럼), ‘과반 득표자를 목표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다. ‘two-round runoff(결선투표)’ ‘instant-runoff(선호투표)’라고 특정 단어를 공유하기도 한다. 강 최고위원의 말장난 같은 말의 나름 '근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