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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늘 총파업, 광화문서 1만명 집회…“원청 교섭 촉구”

중앙일보

2026.07.14 14:23 2026.07.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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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원청교섭 승리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원청교섭 승리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5일 서울 도심에서 약 1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원청교섭 원년, 초기업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7·15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3월 시행된 이른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라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고 하청 노동자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지난 4개월간 민주노총 내 사업장 400여곳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했지만, 교섭이 진행되는 곳은 4곳에 불과하다”며 “원청 사용자성이 명확한데 책임을 회피하면 노동자들은 투쟁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하 조직들도 업종별 파업과 사전 집회를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이상 파업을 벌이고, 서울지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합류한다.

전국돌봄노동조합은 이날을 ‘하루 멈춤의 날’로 정해 업무를 중단하고, 마트노조는 청와대 앞에서 홈플러스 관련 집회를 개최한다. 건설산업연맹과 민주일반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도 총파업에 동참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이후에도 원청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중 더 큰 규모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 우회와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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