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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나눔 플리마켓 개최

중앙일보

2026.07.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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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한국어교육센터가 개최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석 쿠폰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교환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한국어교육센터가 개최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석 쿠폰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교환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한국어교육센터가 7월 14일 교내 정보관 강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어학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 2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학습 의욕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리마켓에는 대학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화장품·소형가전·생활용품 등 1000여 점이 마련됐다. 한국어교육센터는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한국어 학습과 연계한 ‘출석 쿠폰’ 제도를 운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어학연수생들이 수업에 출석할 때마다 ‘나눔 쿠폰’을 지급했다. 학생들은 모은 쿠폰을 활용해 쿠폰 수에 따라 마련된 전시 구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했다. 해당 방식은 학생들의 수업 출석률을 높이고 성실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한국 생활 적응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타지키스탄 출신 사이도바 자스민 학생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성실히 수업에 출석해 모은 쿠폰으로 필요한 물건을 직접 고르니 보람을 느꼈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용두 영진전문대 한국어교육센터장은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 물품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법무부가 처음 시행한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에 대구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도 선정돼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영진전문대에는 37개국 97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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