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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부울경] “촘촘한 복지, 미래 산업 육성…경남 대도약 이끌 것”

중앙일보

2026.07.15 13:30 2026.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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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청년연금 등 생애 주기별 복지 강화
영남권 메가 프로젝트 원스톱 지원
도민 참여형 혁신도정 실현 강조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오전 경남도청 도지사실에서 ‘도민과 함께 경남대도약’을 목표로 한 민선 9기 경남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오전 경남도청 도지사실에서 ‘도민과 함께 경남대도약’을 목표로 한 민선 9기 경남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우주항공청 유치, 경제성장률 전국 4위, 무역수지 44개월 연속 흑자, 지역내총생산(GRDP)·총인구 비수도권 1위 등. 지난 4년간 민선 8기 경남도정이 이룬 성과다. 경제·산업뿐만 아닌 민생·복지 분야에서도 다른 지자체에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중장년층의 연금 공백기를 메울 ‘경남도민연금’, 저신용·저소득 도민에게 긴급 생계비를 대출하는 ‘경남동행론’이 대표적이다.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경남형 응급실 경광등’도 눈길을 끌었다. ‘도민 경제와 복지’란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은 결과, 경남도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선 전국 1위(정량평가)를 달성했다. “일 잘하는 도정”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 1일 출범한 민선 9기 경남도는 앞선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대도약’에 시동을 건다.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신산업을 전략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단 것이다. 또 거시적인 성장 지표에 머물지 않고, 이런 변화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단 의지다. 이를 추진할 경남도는 부·울·경에서 유일하게 현역 광역단체장이 수성, 도정의 연속·안정성을 확보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남 함안군 새롬재활요양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 경남 함안군 새롬재활요양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같은 날 함안군 6·25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에서 직접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같은 날 함안군 6·25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에서 직접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유공자를 만나 생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유공자를 만나 생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경남도]

재선한 박완수 경남지사는 “그간 ‘도민 경제’와‘도민 복지’를 양대 축으로 도정을 수행해왔다. 이번에도 두 축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8기 땐 재도약의 기반을 다졌고, 이젠 이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때다. ‘대도약’은 공직 사회만으로 가능하지 않고 330만 도민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며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정책에 반영하는 ‘도민 참여형 혁신도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오전 경남도청 도지사실에서 박 지사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Q : 최근 정부·기업이 우주항공·피지컬AI 중심 312조원 투자 계획이 담긴 ‘영남권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경남도가 구상 중인 미래 성장동력과 맞닿아 있다.

A : “이번 메가 프로젝트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한 한화, LG, 두산, 삼성 등 기업들은 이미 경남과 인연을 맺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 나름대로 계획해서 준비해왔던 부분들이어서 입지, 용수, 전력 등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서남권보다 손쉽게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사업 실행률과 기업의 투자 효율성도 상당히 높을 것이다. 특히 앞으로는 피지컬AI를 눈여겨 보고 있다. 경남에 이와 관련한 부품·소재·기계 분야 기업은 많지만, 완성품을 생산할 앵커기업이 부족한 면이 있어 이를 보완하는 것이 과제다.”


Q : 실제 입지·전력·용수 기반시설 확보에 문제없겠나.

A : “경남은 전력자급률 137%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갖추고 있다. 석탄화력 대체발전소와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을 통해 전력 인프라도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산업 용지도 향후 10년간 약 610만평(약 20㎢)의 산업 용지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용수 역시 남강댐, 밀양댐, 본포취수장을 통해 하루 26만9000t의 여유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첨단 산업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첨단 산업 투자 계획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 추진단’을 운영하겠다. 추진단은 이런 기반 시설 구축은 물론 투자유치, 인허가, 기업 맞춤형 지원까지 원스톱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Q : 도민멤버십·청년연금 등 다양한 민생·복지 정책도 준비 중이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은.

A : “민선 9기는 세대 간 복지 균형을 확보하고,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민 멤버십카드, 4050 복지포인트, 청년연금, 경남도민연금 확대·개편 등을 통해 청년·중장년·노년층까지 모두 체감할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려 한다. 재원은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지출 혁신’도 병행하겠다.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관계 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 모든 도정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유사·중복 사업을 과감히 통폐합해 자체 재원을 마련하겠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복지에는 과감히 투자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남을 만들겠다.”


Q : 4년 뒤 도민들에게 받고 싶은 평가는.

A : “임기를 마치는 날, 우리 도민들이 “박완수 정말 열심히 일했다” “우리 도와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 그 한마디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 제가 쌓은 역량과 경륜을 다 쏟아붓겠다.”



안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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