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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中 대외무역 흔드는 AI...부품·완제품·서비스 전방위 확산

중앙일보

2026.07.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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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 '제139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서 방문객이 바이오닉 핸드를 체험하고 있다. 신화통신

지난 4월 15일 '제139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서 방문객이 바이오닉 핸드를 체험하고 있다. 신화통신

인공지능(AI)이 중국 대외무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올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전자 부품, 컴퓨터 부품 등 컴퓨팅 파워 하드웨어 수출입은 5조1300억 위안(약 1123조4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AI 기술과 깊이 융합된 스마트 바이오닉 로봇은 1만 대 이상이 전 세계 90여 개 국가(지역)로 수출됐다.

뤄즈헝(羅志恆) 웨카이(粤開)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들어 전체 수출에서 AI 산업사슬이 차지하는 비중이 22%로 상승했으며, 수출 증가량의 절반 이상을 기여했다"고 밝혔다. 자동 데이터 처리 장치, 집적회로(IC) 등 핵심 제품이 고속 성장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설비, 액체 냉각 시스템 등 부속 설비 역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핵심 하드웨어에서 부속 설비로 외연이 확장되고 여러 분야가 동반 성장하는 특징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AI 산업 일선에서도 생산 확대와 해외 수출이 동시에 실현되고 있다.

특히 인쇄회로기판(PCB)은 AI 컴퓨팅 파워 수요 급증에 힘입어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분기 후스(滬士)전자는 증산 계획을 세 차례 연속 발표했다. 총 투자 규모는 100억 위안(2조1900억원) 이상이다. 펑딩(鵬鼎)홀딩스는 장쑤(江蘇)성 화이안(淮安)시에 110억 위안(2조4090억원)을 투자해 첨단 PCB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전송의 '신경망' 역할을 하는 광섬유·광케이블 업계 역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에 위치한 중톈(中天)테크는 특수 광섬유 제품 가격이 1년 만에 10배나 올랐음에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문이 2027년 말까지 밀려 있는 상황이다.

AI 산업이 규모화 단계로 전환되면서 즉시 사용이 가능한 일체형 컴퓨팅 파워 제품의 해외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훙신(弘信)전자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컴퓨팅 파워 컨테이너'를 출시했다. 이는 '제조+컴퓨팅 파워 서비스' 모델을 통해 해외 고객이 컴퓨팅 파워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탕펑(唐鋒) 훙신전자 책임자는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맞춤형 구매 의향을 체결한 상태로 올 4분기부터 정식으로 수출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1일 산둥(山東) 유바오터(優寶特)스마트로봇회사에서 직원이 사족보행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신화통신

지난 11일 산둥(山東) 유바오터(優寶特)스마트로봇회사에서 직원이 사족보행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신화통신

뤄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도 AI의 견인 효과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중국 수출의 구조적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25년에서 2040년 사이 AI가 글로벌 무역 규모를 약 34~37% 성장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해 그는 스마트 단말기를 AI 대외무역 성장의 중요한 돌파구로 꼽았다. 파운데이션 모델이 클라우드에서 단말기로 응용 범위를 확장하면서 AI폰, AI PC,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자동차 등 제품이 규모화 응용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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