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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축구협회장 “박지성이 뭘 안다고…차라리 출마를 해라”

중앙일보

2026.07.16 02:01 2026.07.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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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스1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사무동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스1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냐”며 불만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KBS는 서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서 회장이 “(박지성·이영표가)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안다고 무슨 혁신위원장을 하나”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 그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직접 선거를 나오라”고 주장했다.

또 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기존 방식과 규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성 위원장이 이끄는 ‘K-축구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규정을 개정해 직선제를 통해 축구협회장을 뽑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인 걸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현재 정관대로 60일 안에 보궐 선거를 해야지, 왜 정관을 뜯어고치려고 하냐”며 혁신위의 방향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회장이 없으면 축구협회 행정이 마비된다. 아시안게임도 해야 하고 A매치도 치러야 하는데 회장도 없이 감독 선임은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며 현행대로 간선제를 통해 기한 내 보궐 선거를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서 회장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두둔하는 발언도 했다. 서 회장은 “하나님 빼고는 우리가 살면서 다 시행착오가 있다”며 “이 정도까지 비판받아야 할 사람은 아니다. 정몽규 회장을 향해 ‘13년 천하’라고들 하는데,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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