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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접힌 사이드미러만 노렸다…차량 훔쳐 질주한 10대들

중앙일보

2026.07.16 07:19 2026.07.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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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 연합뉴스

천안서북경찰서. 연합뉴스


차를 훔쳐 서울에서 천안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천안서북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중·고등학생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서울시 강서구에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상태로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까지 100㎞ 이상 거리를 8시간가량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초 이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려다가 내부에 차 열쇠가 있는 것을 보고 열쇠로 시동을 걸어 천안까지 운전했다.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의 문이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위험이 컸던데다 재범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이를 반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해 이들을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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