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버스-승용차 정면충돌…버스 전도돼 4명 중상
중앙일보
2026.07.17 18:35
2026.07.18 18:40
18일 오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국도 7호선 도로에서 25인승 버스와 k7 승용차가 충돌해 버스가 전복됐다. 사진 강릉소방서
강원 강릉시에서 2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다수의 중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쯤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의 한 도로에서 25인승 소형 버스와 K7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버스가 도로 위로 90도가량 옆으로 완전히 누우며 전도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 전체 탑승객 12명 중 6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대피했으나, 나머지 6명은 부상으로 인해 거동이 불가능해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차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버스 승객 중 최소 4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긴급 이송 중이며, 현장에서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K7 승용차에 탑승했던 2명은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자력으로 탈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1분쯤 현장에 도착해 3분 만인 8시 14분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했다. 현재 인력 43명과 구급차 등 장비 12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 구조, 응급처치, 환자 중증도 분류 작업을 긴박하게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