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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주맨’ 김선태 소신발언 “공무원들, 선관위에 피해 많이 받았다”

중앙일보

2026.07.17 19:16 2026.07.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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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씨가 선거 관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를 떠안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다. 유튜브 캡처

‘충주맨’ 김선태씨가 선거 관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를 떠안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다. 유튜브 캡처


충북 충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끌다 사직한 ‘충주맨’ 김선태씨가 선거 관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를 떠안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설거지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굿즈인 컵을 씻으며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청와대 컵은 모든 정권에서 다 받았다”며 “공무원 시절 나름대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윤석열 정권에서 다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정치를 잘 모른다. 저는 중립이다”면서도 “사실 선거 관련해서도 얘기가 많지 않냐. 저는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선거에 대해 할 말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관위에 굉장히 피해를 많이 받았다”며 “다 말은 못 해도 굉장히 화가 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선관위 직원들은 보통 지자체에 위임을 많이 한다. 거의 다 위임을 해서 저희가 벽보 붙이고 사전선거 세팅도 해야 한다”며 “사전선거·본선거를 하면 기표소랑 투표함, 그 세팅을 다 해야 한다. 사전선거 때 그 전선을 깔아야 하는데 그걸 다 지방직 공무원이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굉장히 화가 나고 진짜 너무한 것 같다”면서 “참정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됐다. 정치를 떠나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내가 뭐는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일으킨 선관위를 직격했다.

한편 지난 14일 선관위를 상대로 1차 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2차 청문회에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 등 중앙선관위 관계자 17명을 불러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 경위와 후속 대응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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