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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439% 찍은 미장 전문가…“지금은 中 사라” 점찍은 종목

중앙일보

2026.07.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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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 AI·반도체 투자 삼국지’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AI) 랠리가 쉽게 끝날 것으로 보진 않지만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높은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라면 AI 종주국인 미국과 AI 신흥국인 중국으로 시선이 향할 만하다.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님비(NIMBY·혐오시설기피)’ 현상으로 AI 인프라 투자 차질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에선 AI·반도체 랠리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쏠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박경민 기자

박경민 기자

1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기관들은 배정 물량의 462.9배에 달하는 1조2382억 주의 주문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공모가는 시장 예상치(4.4위안)의 약 2배인 주당 8.66위안까지 치솟았다.

지금이라도 중국 AI 섹터에 투자해야 하는 걸까. 머니랩은 이에 대한 신중한 대답을 듣기 위해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을 만났다.

그가 이끄는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2022년 상장 이후 기초 지수인 나스닥100이 184.8% 오르는 동안 43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도 정통해 지난해 상장한 ‘TIME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에서도 지수 대비 40% 이상의 초과 성과를 냈다.

국내 대표적 미장 액티브 운용역인 그는 의외로 “지금은 중국이 1순위”라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판단한 근거는 무엇일까. 특히 그는 칭화대 출신 ‘AI 6대 호랑이(六小虎)’가 만든 기업 중 두 곳과 함께 중국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콕 집어 추천했다.

그는 “ AI와 반도체 중심의 장세가 완전히 하락 추세로 전환하지 않았다”며 한국과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한국 증시에 대해선 “안전 장치 하나를 걸어두라”고 조언했다. 또 미국 시장에선 메모리·스토리지 밸류체인 외 ‘이것’의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장이냐, 국장이냐의 고민에 더해 중국까지 선택지가 넓어진 상황에서 AI·반도체에 대한 속 시원한 투자 조언을 듣고 싶은 이라면 오늘 머니랩을 놓치지 말자.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중앙일보와 만났다. 1986년생으로 업계 최연소 ETF 본부장인 그는 뉴욕주립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해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 등을 거쳐 2021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장진영 기자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중앙일보와 만났다. 1986년생으로 업계 최연소 ETF 본부장인 그는 뉴욕주립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해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 등을 거쳐 2021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장진영 기자


Q : 코스피가 ‘일시적 조정’ 구간인지, ‘구조적 하락’ 구간인지 투자자의 고심이 깊어지는 시기다. 지금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나.

A : 장세가 완전히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현금 여력이 있다면 가격이 크게 하락한 AI 주도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는 AI와 반도체가 있다. 다만 개인 투자자라면 시드머니의 100%를 다 투자하는 것보다 50%는 현금 혹은 현금성 자산에 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Q : 현금 비중을 50%나 보유해야 하는 이유는.
AI와 반도체 섹터의 독주가 장기간 나타난 건 맞다. 여러 섹터에 순환매가 돌며 견조하게 성장한 것이 아니기에 조정 낙폭이 클 수밖에 없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AI 주도주들이 이유 없는 가격 폭락을 맞았을 때 분할 매수로 대응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살피며 대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달을 시작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후 금리 결정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전반적으로 바뀔 수 있다. 금리가 시장의 기대보다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보이면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보수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젠 ‘파티는 즐기되 출구 근처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변동성이 큰 주식에 돈이 전부 묶이면 대응이 불가능하다. 가용 자산을 모두 동원해 반도체에 투자하는 시점은 지났다고 생각한다.

(계속)

“지금 새로 투자한다면 중국이 1순위입니다.”
나스닥 439% 수익률을 낸 운용역은 왜 이렇게 말했을까. 직접 중국을 찾아 확인한 끝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중국 AI·반도체 종목 4개를 콕 집어 추천했다.

[별책부록] 1000만원·1억원·10억원 시드머니별 추천 포트폴리오도 함께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5692

김홍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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