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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안꺼지는 인천 쿠팡물류센터…붕괴 가능성에 인근 대피령

중앙일보

2026.07.19 06:47 2026.07.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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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틀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의 일부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나오자 지방자치단체가 19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인천시 서해구는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서해구는 안전안내문자에서 “쿠팡 화재로 인한 일부 건물 붕괴 위험으로 상가와 사무실 등 반경 116m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달라”며 “쿠팡 남측 상가·공장만 해당되고, 주거지역은 (대피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과 경찰관도 대피 명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방 당국은 서해구의 대피령에 관계 없이 계속해 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소방 당국자는 “쿠팡 관계자, 전문가 등과 협력해 붕괴 위험을 비롯한 현장 안전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면서 화재 진압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현재 화재가 거센 구역에 고가·굴절차를 추가로 배치해 연소 확대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54분께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고가·굴절차와 헬기를 포함한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센터에 보관 중인 각종 가연성 물질이 많고 내부 구조가 복잡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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