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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바닥은 6000피, 반도체 피크아웃 논의 이르다”

중앙일보

2026.07.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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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500대까지 밀린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500대까지 밀린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향후 코스피 지수가 6000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이른바 피크아웃(Peak out)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피크아웃 및 중국발 인공지능(AI) 모델 관련 우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감 등이 중첩적으로 나타난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에서 1.4배 정도가 적정한 ‘록바텀’(하단)이며 이는 코스피 지수로 치환하면 6000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피는 바닥권에서 오래 머물기보다는 다음 주 빅테크 매출에 대한 증가율이 견고한지 판단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고점에 진입해 물려있는 투자자들이 있어 현실적으로는 8000선 중반을 넘어가면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코스피 순이익이 217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759조원 버는 시장이 됐고, 내년에는 1000조원을 버는 시장으로 바뀔 예정인데 다시 217조원으로 돌아가겠느냐”고도 말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흐름에 대해서도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순매도 압력이 차츰 완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악재들은 지난 3∼4월 겪은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며 “당시 이란 전쟁과 터보퀀트발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이 제기됐던 것과 유사한 모습으로, 이에 대한 학습효과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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