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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KTR 신임 원장 취임…“AI 시대 글로벌 전문기관 이끈다”

중앙일보

2026.07.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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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원장.

이승렬 원장.

이승렬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7월 20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제2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1997년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 년간 산업정책·통상정책·에너지정책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그는 산업기술개발과·산업혁신과·아주협력과·에너지절약협력과·구주통상과·자원개발전략과 등에서 근무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경험을 쌓았다. 이후 기획재정담당관·신통상질서정책관·정책기획관·원전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산업정책실장으로 국가 산업정책을 총괄했다.

KTR 원장 취임 전에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산업부 과장 시절에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통상과 해외협력 경험도 갖췄다. 이 원장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재직 당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기술개발, 지역균형 발전 등 국가 산업정책을 총괄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이 원장은 산업 전 분야에 시험인증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기획재정담당관과 정책기획관 등을 거치며 쌓은 조직 운영과 기획·관리 역량도 강점으로 꼽혔다.

KTR은 전국 14개 청사, 13개 지원, 8개 해외조직을 갖춘 시험인증기관이다. 임직원은 1300여 명 규모다. 이 원장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정책과 M.AX 얼라이언스 구축, 로봇·방산·바이오·반도체 등 핵심 산업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KTR의 미래 유망 산업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기구 활동과 해외협력 경험을 활용해 해외인증, 국가 간 기술규제 대응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 시험평가 역량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철 원장은 취임사에서 “KTR이 공익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혁신성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앞서 준비하는 AI 시대 글로벌 기술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전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1970년 경기 안양 출생으로 대원외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카네기멜론대에서 전자상거래 석사,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에너지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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