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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트리엇 미사일 ‘반값 버전’ 나온다…3년 내 초기 양산 돌입

중앙일보

2026.07.20 15:22 2026.07.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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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의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중앙포토

록히드마틴의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중앙포토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전 장기화로 글로벌 방공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자 미국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록히드마틴은 20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반값 이하로 내린 저가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개발·양산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PAC-3 ACE’로 명명된 신형 요격미사일은 발당 약 400만 달러(약 59억원)에 달하는 기존 주력 모델(PAC-3 MSE)의 절반 미만 단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록히드마틴은 공정을 단축해 36개월 이내에 초기 양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 및 유럽의 산업 파트너들과 손잡고 공동 개발과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신형 미사일은 순항미사일부터 근거리·단거리 탄도미사일까지 폭넓은 공중 위협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지상 통제 및 발사 장비를 담당하는 RTX(레이시온)와 요격미사일을 제작하는 록히드마틴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우크라이나 전선과 중동 전역에서 핵심 방어막 역할을 하며 전 세계적인 수요 폭증을 불러왔다.

수요 급증에 맞춰 백악관은 주요 방산업체에 미사일 생산량을 최대 4배까지 늘릴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저가형 모델 개발은 최근 가성비와 빠른 공급을 앞세워 시장을 위협하는 방산 스타트업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도 풀이된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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