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월 1∼20일 수출 549억달러, 52.3% 증가…반도체 180% 급증
중앙일보
2026.07.20 17:07
2026.07.20 17:15
부산항 신선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7월 1~20일 수출이 549억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180% 넘게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증가한 549억달러로 집계됐다. 종전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7월의 369억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은 22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80% 증가하며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3%로, 1년 전보다 18.4%포인트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수출이 33.4%,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231.9% 증가하는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94.1% 늘었고, 미국은 39.6%, 베트남은 82.4%, 유럽연합(EU)은 30.3%, 대만은 41.8% 각각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9%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2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원유, 기계류 등의 수입이 늘었고,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도 27.4% 증가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2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