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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에릭슨과 손잡고 보이스 AI로 글로벌 공략

중앙일보

2026.07.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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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왼쪽)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 LG유플러스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왼쪽)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 LG유플러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상용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역량 등을 결합한다.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시스템 통합 ▶보이스 AI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조 설계 및 구현 ▶보이스 AI 솔루션의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 적용을 위한 사전 검증 등을 추진한다. 연내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AI가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는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 AI 구현을 위해 네트워크에 AI를 결합해 통신사의 고품질 음성망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런 환경이 구축되면 고객은 AI에 불필요한 전화 처리를 맡기고 중요한 통화만 연결받는 한편, 통화 중에는 AI 비서가 필요한 업무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릭슨과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AI를 활용해 네트워크가 운영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성능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관리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통신사의 핵심 경쟁력인 네트워크를 지능화하는 글로벌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경영진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논의됐다. 홍범식 대표는 “익시오를 통해 축적한 보이스 AI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결합해 보다 지능적이고 편리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홍상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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