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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창업 다 잡았다”…영남이공대 경영회계 졸업생 비결

중앙일보

2026.07.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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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 졸업생 박진영.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 졸업생 박진영.

영남이공대학교 졸업생이 대학에서 쌓은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취업에 이어 창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 졸업생 박진영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졸업 후 평화홀딩스 구매팀에 조기 취업해 회사생활을 하다 창업에 도전, 대구시 신암동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차려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 전국 매출 2위 성과를 냈다.

박씨는 대학 입학 전 해외주식에 투자하며 세금과 회계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이를 계기로 경영과 회계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에 진학했다.

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은 회계금융투자전공과 마케팅빅데이터 창업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회계·세무·금융·투자 분야 전문역량과 창업·마케팅 능력을 함께 키우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업계획서 경진대회, 창업캡스톤디자인, 플리마켓 운영 등 실제 창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정규수업과 연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SNS 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 교육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도 강화한다.

현직 최고경영자(CEO), 대기업·금융권 임원,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이 참여하는 취·창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 특강과 응시료 지원, 성취장학금,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박진영씨는 대학 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으로 플리마켓 프로젝트를 꼽았다. 학생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장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원가 계산, 고객 응대까지 사업 운영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박씨는 “그동안 배운 경영, 마케팅, 기획, 원가계산 등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창업의 어려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며 문제 해결 능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대학의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평화홀딩스 지원 당시 실제 면접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 모의면접과 피드백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조기 취업으로 이어졌다. 취업 이후에도 박씨는 직장생활을 통해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며 창업을 준비했다. 이후 평화홀딩스를 퇴사하고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했다.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학에서 배운 경영·회계·마케팅 지식이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됐다. 원가관리, 매출분석, 고객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전공지식을 적용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와 전국 매출 2위 성과를 냈다.

박씨는 “학생 때는 학과 캠프와 특강, 동아리 활동, 해외연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결국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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