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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제37기 수강생 모집

중앙일보

2026.07.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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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제36기 수강생들이 일본 교토 국외문화탐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제36기 수강생들이 일본 교토 국외문화탐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제3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대 인문대학은 2007년부터 기업·정관계·법조계·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 지도자를 대상으로 최고위 인문학 과정을 운영해 왔고, 지금까지 수료생 1384명을 배출했다.

AFP는 서울대 인문대학의 연구 성과와 교수진을 바탕으로 사회 지도자들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정규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10분까지 진행된다. AFP는 ‘근원으로’라는 뜻의 라틴어 ‘Ad Fontes’에서 유래했다. 인간과 자연의 근원으로 돌아가 삶과 세계를 성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AFP 제37기 모집은 8월 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과정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20주간이다. 문학·역사·철학·예술·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서울대 교수들이 강의한다. 첫 강의는 장문석 교수의 ‘마키아벨리의 미소: 군주의 조언자인가/은밀한 공화주의자인가?’다. 남성현 교수의 ‘위기의 지구, 바다에서 찾는 공존의 지혜’, 김헌 교수의 ‘상징과 은유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도 마련됐다.

역사 분야에서는 성춘택 교수의 ‘딥 히스토리: 빙하시대 수렵민의 유산’, 박훈 교수의 ‘근대 일본과 동아시아’, 이강원 교수의 ‘백두산 위의 경계선들’ 등을 통해 인류와 동아시아의 역사를 살펴본다. 문학 분야에서는 김종욱 교수의 ‘돌아오는 사람들, 남겨진 사람들: 허준의 「잔등」’, 박종소 교수의 ‘레프 톨스토이의 창작과 러시아 정신’ 등이 진행된다. 철학과 예술 분야 강좌도 포함됐다. 정원재 교수의 ‘이이의 삶과 생각’, 이해완 교수의 ‘예술의 가치와 미학’, 박상우 교수의 ‘사진과 융합’, 홍진호 교수의 ‘클림트는 왜 야한 그림을 그렸을까?’ 등이 준비됐다.

강의와 함께 현장 답사와 문화예술 체험도 진행된다. 교수들이 직접 해설하는 강화도 역사문화 탐방, 창경궁·창덕궁 고궁 탐방, 일본 긴키 지역 해외답사 등이 마련된다. 바그너 ‘라인의 황금’ 강의와 연계한 오페라 관람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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