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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데크라, ‘브레이크 마모 미세입자’ 인증 체계 만든다

중앙일보

2026.07.21 02:50 2026.07.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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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TL 전용우 탄소중립대응센터장, 차재두 환경사업개발센터장, 김형주 책임연구원, 고영환 기후환경본부장, 데크라 코리아 킬리안 아빌레스(Kilian Avlies) 아시아·태평양 대표, 밍 셩(Ming Sheng) 데크라 코리아 대표, 엄동석 이사, 강희준 이사, 이창현 부장.

왼쪽부터 KTL 전용우 탄소중립대응센터장, 차재두 환경사업개발센터장, 김형주 책임연구원, 고영환 기후환경본부장, 데크라 코리아 킬리안 아빌레스(Kilian Avlies) 아시아·태평양 대표, 밍 셩(Ming Sheng) 데크라 코리아 대표, 엄동석 이사, 강희준 이사, 이창현 부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7월 21일 KTL 서울분원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데크라 코리아와 유로7 규제 대응과 탄소규제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L에서는 고영환 기후환경본부장과 차재두 환경사업개발센터장이, 데크라 코리아에서는 킬리안 아빌레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밍 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로7 규제 대응을 위한 브레이크 마모 미세입자 시험성적서의 유럽 상호인정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연합(EU) 탄소규제 대응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로7 시행에 따라 마모 미세입자 시험·인증 요구가 새롭게 적용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유럽 수출 규제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KTL은 2025년 구축한 브레이크 마모 미세입자 인증 실험실을 기반으로 데크라와 상호인정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험 결과가 EU 내 형식승인 대응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TL은 브레이크 마모 미세입자 관련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데크라 공식시험소 인정을 추진해 국내 기업의 유럽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유로7 규제와 비배기계 기술정보 교류, KTL 실험실과 연계한 유럽 인증 시험 상호인정 협력, 제품탄소발자국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기술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한다.

킬리안 아빌레스 데크라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대표 시험기관인 KTL이 수행한 브레이크 마모 미세입자 시험성적서가 유럽에서 상호인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며 “KTL과 협력해 한국 제품과 기술의 시험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인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영환 KTL 기후환경본부장은 “브레이크 마모 미세입자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규제로, 기업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이 유로7 등 유럽 수출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 분야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자동차 배기계·비배기계 규제 대응, 환경측정기기 시험·인증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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