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자이언트 킬링(약팀이 강팀을 꺾는 이변)’이 무섭다. 전북 현대에 이어 울산 HD까지 거꾸러뜨렸다.
인천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1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무고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울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직전 라운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두더니 이번엔 울산까지 잡아내며 시즌 세 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27을 쌓은 인천은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5경기(2무 3패) 무승의 울산은 4위(승점 28)를 유지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인천 무고사가 1-1로 맞선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앞서 무고사가 페널티지역에서 크로스를 왼발로 터치할 때 울산 수비수 이재익이 다리를 걷어차 파울이 선언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던 무고사는 지난 4월 11일 7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 이후 석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8호 골을 넣은 무고사는 야고(울산), 이호재(포항)와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 FC와 강원FC가 1-1로 비겼다. 2위 강원(승점 32)은 선두 FC서울(승점 39)과 격차를 승점 7로 좁히는 데 그쳤다. 제주는 8위(승점 24)를 유지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이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갈 길 바쁜 전북은 승점 30으로 3위, 대전도 승점 20으로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