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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금융 새판 짠다, 손 잡은 하나금융·두나무

중앙일보

2026.07.21 08:02 2026.07.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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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년(왼쪽), 함영주

김형년(왼쪽), 함영주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의 결합.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이런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함께한 시간, 함께할 미래, 함께 여는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최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과 이은형 부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등 두 회사 고위직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업의 세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 5월 하나은행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6.55%를 사들였다.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으로, 하나은행은 단숨에 두나무의 4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두나무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데 이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이다. 하나금융 측은 두나무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장기 협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두나무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 기반 해외 송금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하나은행과 업비트 플랫폼 제휴 ▶해외 디지털자산 시장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한다.





김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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