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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관저이전 의혹' 김건희, 종합특검 피의자 조사 출석

중앙일보

2026.07.21 17:34 2026.07.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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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뉴스1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2일 김건희 여사를 소환했다. 김 여사가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가 탄 호송차는 이날 오전 9시 29분쯤 경기 과천시 특검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진입했다. 특검팀 사무실 앞에는 김 여사 지지자 100여명이 ‘김건희 여사님 힘내세요’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내걸고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구호를 외쳤다.

김 여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는 당초 지난 19일 예정돼 있었으나, 김 여사의 건강상 문제로 두 차례 미뤄져 이날 이뤄지게 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저 이전 당시 공사 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검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김 여사와 친분으로 관저 공사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이 의혹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1그램 대표 아내 A씨가 관저 공사를 수주하는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종합특검팀도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한 패션업체가 김 여사에게 명품 의류 등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A4 용지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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