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소재 대학 및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일본 현지 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국립부경대는 해외 자매대학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 학부 재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일본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 가운데 성적·서류심사·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추진단과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관 연결·인력·교육 등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일본 규슈대학 견학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후쿠오카 세이코 전기제작소, 하카타항 부두 주식회사 등 현지 주요 기관을 방문했다. 후쿠오카 상공회의소가 마련한 학생·기업 교류회에도 참여했다.
교류회에는 후쿠오카 소재 기업 14곳의 대표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후쿠오카 산업 동향 등을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참여 기업과 직종 소개, 질의응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류회에 참여한 박현민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학생은 “신입에게 즉각적인 실무 능력을 요구하는 국내와 달리 가능성을 보고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일본의 고용 문화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부산과 가깝고 활기 넘치는 후쿠오카에서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과 후쿠오카 기업 간 교류회 소식은 일본 후쿠오카 TNC 뉴스와 서일본신문 등 현지 언론에도 보도됐다. 서일본신문은 7월 18일자 기사에서 최근 한국 청년들 사이에서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후쿠오카 기업들도 외국인 인재 채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태윤 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언어 등 전문 역량을 살려 해외 기업에서도 활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생·기업 연계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