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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유학생팀, 토스 ‘외국인 마케팅 공모전’ 1위

중앙일보

2026.07.2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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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토스 오피스에서 열린 ‘토스 포리너 브릿지 크루’ 시상식에서 한양대 정위징·리나셴·난인징 학생(왼쪽 두 번째부터)으로 구성된 대상 수상팀 ‘또스또스’와 토스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월 13일 토스 오피스에서 열린 ‘토스 포리너 브릿지 크루’ 시상식에서 한양대 정위징·리나셴·난인징 학생(왼쪽 두 번째부터)으로 구성된 대상 수상팀 ‘또스또스’와 토스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3명이 핀테크 기업 토스가 주최한 외국인 마케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팀은 정보시스템학과 난인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리나셴, 일반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 정위징 학생이 참여한 ‘또스또스’다.

시상식은 6월 13일 토스 오피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토스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대회다. 총 35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상은 1개 팀에만 수여됐다.

‘또스또스’ 팀은 토스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는 이유와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의 어려움을 분석했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중국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더우인과 샤오홍수의 특성에 맞춘 카드뉴스, 챌린지, 정보형 콘텐트를 기획했다. 외국인 이용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토스의 주요 서비스와 활용 방법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는 한양대가 지난 3월 31일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토스는 박람회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 참가자를 우선 모집했으며, 세 학생은 박람회 참가 후 팀을 구성해 공모전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공모전 참여에 앞서 한양대가 운영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았다.

리나셴 학생은 상하이 글로벌 인턴십과 취업 특강에 참여했다. 난인징 학생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한 ‘HY K-Culture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와 잡코리아 연계 프로그램 ‘취업을 부탁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콘텐트 기획 역량을 높였다. 정위징 학생도 교내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실무 자신감을 키웠다.

한양대 국제입학팀은 2025년 서울시 앵커사업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통합 지원하는 ‘하이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연계 프로젝트, 글로벌 인턴십, 취업캠프, 직무 특강, 일대일 취업 컨설팅, 기업 탐방, 취업박람회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난인징 학생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 경험이 공모전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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