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국인이 베트남서 복권 1등…외국인 ‘역대 최고액’ 얼마길래

중앙일보

2026.07.22 05:43 2026.07.22 18: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베트남 복권 1등에 당첨된 한국인 A씨. 사진 비엣롯 페이스북 캡처

베트남 복권 1등에 당첨된 한국인 A씨. 사진 비엣롯 페이스북 캡처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이 현지 복권 1등에 당첨돼 1028억동(약 58억원)의 잭팟을 거머쥐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복권 운영사 비엣롯은 이날 ‘파워 6/55’ 복권 1등 당첨자 A씨에게 1028억동을 지급했다. 비엣롯 복권 외국인 당첨자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A씨는 하노이에 거주하며 박닌성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이다. 그는 약 4~5년 전부터 해당 복권을 꾸준히 구매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두 차례 20~30장씩 복권을 구매했다. 특히 당첨금이 많이 누적된 회차에는 최대 50장까지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당첨 복권은 박닌성 낀박동 응우옌당다오 거리의 한 판매점에서 직접 번호를 선택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첨금이 1000억동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엣롯에 따르면 외국인이 비엣롯 복권에 당첨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한국인 2명과 중국인 1명이 해당 복권에 당첨됐다. A씨는 지금까지 당첨된 외국인 중 가장 큰 상금을 받았다. 기존 외국인 최고 당첨금은 한국인이 수령한 326억동(약 18억3500만원)이었다.

A씨는 현지 세법에 따라 당첨금의 10%인 102억8000만동을 개인소득세로 납부한 뒤 약 925억동(약 52억원)을 실수령했다. 그는 이 중 15억동(약 8500만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한편 비엣롯은 베트남 재무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6100여개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