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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에 ‘며칠 내 폭격기 동원 이란 곡괭이산 공격’ 통보”

중앙일보

2026.07.22 13:52 2026.07.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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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위치한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의 지하 터널 입구를 보여주는 위성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위치한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의 지하 터널 입구를 보여주는 위성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이란 내 지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중폭격기를 동원하는 등 며칠 내로 공습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이스라엘 측에 사전 통보했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타격 목표는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인근에 위치한 요새화된 지하 시설, 일명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해당 지역을 조만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이 이 같은 공습 계획을 사전에 공유한 것은 미국의 공세 강화에 반발한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보복을 가할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반면 이란 정부는 곡괭이산 내 비밀 핵시설 존재 여부를 전면 부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SNS를 통해 “핵 활동이 전혀 없는 장소에 대한 미국의 집착은 공습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타격은 국제법 및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 역시 홍해 남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 미사일과 드론을 배치하는 등 선박 공격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 주도 해상 감시 기구인 합동해상정보센터(JMIC)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해상 봉쇄 및 기습 공격이 임박하면서 홍해 일대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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