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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7개 시·군 호우주의보…경기북부 최대 120㎜이상 예상

중앙일보

2026.07.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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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내린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서 차량들이 빗물이 고인 도로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서 차량들이 빗물이 고인 도로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23일 오전 1시20분 가평 등 도내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 가동했다.

이는 기상청이 이날 북부지역에 최대 120㎜ 이상, 경기 남부지역에 최대 8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조처다. 기상청은 최대 시우량 20~50㎜로 예보했다.

비상 1단계에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5명 등 총 37명이 근무하며 시·군과 함께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관리한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 및 현장 대응력 강화 ▶산사태, 하천, 지하 공간 등 인명피해 3대 유형 중심의 사전예찰·점검 및 사전통제 ▶선행강우로 인한 노후·취약 옹벽·축대 등 위험시설 사전 예찰·점검, 필요시 대피·통제 ▶계곡·하천·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펜션, 야영장 이용객 및 반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역의 우선대피대상자를 대상으로 필요시 사전대피 권고 등을 시·군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최대 233㎜의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경기북부 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나 도로, 주택 등의 노후·취약 옹벽·축대 붕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휴가철 하천, 산간계곡의 행락객 고립, 급류 휩쓸림 방지를 위해 일선 시·군에 위험지역 예찰 강화 및 대피방송 실시를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야영장·캠핑장 관리자에게 위험기상 공유 및 예찰, 행동요령 재안내와 호우경보 등 위험징후시 즉시 대피 조치도 당부했다.
지난 21일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연천 지역 집중호우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연천 지역 집중호우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이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연천군 임진강 임진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도는 기상 변동성이 큰 만큼 실시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휴가철 하천과 산간계곡에 행락객의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위험징후 발생시 시·군과 함께 신속하고 선제적인 출입통제와 주민대피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앞선 호우에 이어 취약시간대 다시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위험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휴가철을 맞아 산간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캠핑장 등에 있을 경우 기상특보와 재난문자를 수시 확인하며 호우특보 등 위험기상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현장 통제나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전익진.최모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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