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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사망, 유서에 생활고 어려움

중앙일보

2026.07.22 21:32 2026.07.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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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중앙포토

경찰 로고. 중앙포토

지난 17일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배경에 생활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뉴시스와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4명 중 남편이 남긴 유서에는 생활고로 인한 어려움이 담겨 있었다.

숨진 부부는 가스비와 아파트 관리비 등 소액 공과금을 약 3개월간 체납한 상태였다.

남편은 유서에 최저임금 수준의 수입을 받고 있어 힘들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낮 12시 55분쯤 의정부시 용현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가 거주하던 집 안에는 12세와 8세 자녀 2명이 숨져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자녀들의 시신에는 외상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소셜미디어)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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