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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설계부터 빌드까지 자동화…오픈랩스, 기업용 AI 엔진 선봬

중앙일보

2026.07.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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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랩스 nuvida AI의 개발 자동화 범위 및 개발 과정 설명도. [사진 오픈랩스]

오픈랩스 nuvida AI의 개발 자동화 범위 및 개발 과정 설명도. [사진 오픈랩스]

오픈랩스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분석·설계부터 구현, 테스트, 빌드까지 자동화하는 기업용 AI 개발 엔진 '누비다(nuvida)'를 선보였다.

최근 AI 코딩 도구의 확산으로 코드 작성 속도는 빨라졌지만 대규모 요구사항 전체를 한 번에 분석하거나 기업별로 다른 개발 표준과 환경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오픈랩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LLM과 자체 개발 LLM, 계층형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누비다'를 개발했다.

누비다는 ▶대규모 요구사항 기반 DB·애플리케이션 구조 자동 설계 ▶Figma 디자인 파일 기반 퍼블리싱 자동화 ▶기능 정의서 작성 및 누락 요소 점검 ▶단위 테스트 코드 작성, 수행 및 결과 리포트 생성 ▶기업별 맞춤형 일관된 코딩·산출물 작성 등을 수행한다.

대량의 요구사항을 입력 받아 애플리케이션 전체 구조를 먼저 설계한 뒤 이를 기준으로 여러 기능을 병렬 개발하고, 이후 테스트, 빌드·배포, 주요 산출물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누비다 엔진 내부에는 PM, DA/DBA, AA, 개발자, QA 등 개발 조직의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들이 탑재됐다. 각 에이전트가 역할별 업무를 수행하고 상위 에이전트가 이를 관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순 반복 코드 작성에서 벗어나 개발 기준 설정, 결과 검수, 핵심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서비스는 SaaS형과 기업 내부 구축용 설치형(폐쇄형) 두 가지로 제공된다. 설치형은 외부망 이용이 제한되거나 엄격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기업 환경을 고려했다. 또한 MCP·RAG 기술로 기업별 개발 표준과 내부 기술 자료를 코드 생성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

하창석 오픈랩스 대표는 "기업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코드를 빠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 수준에 맞는 AI 엔진으로 개발 과정을 얼마나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이다"며 "'누비다'를 통해 기업의 AI 활용 효율과 개발 생산성을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랩스는 향후 기존 시스템의 소스 코드를 분석해 신규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능과 유지보수 지원 기능을 추가해 적용 범위를 기업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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