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3 선거 취재하던 기자 폭행한 시위대 2명 구속영장 신청
중앙일보
2026.07.23 02:38
2026.07.23 13:41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6·3 지방선거 개표 상황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한 송파 올림픽공원 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를 폭행한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에 대해 폭행치상·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한국기자협회 JTBC 지회는 사건 당일 개표소로 쓰인 핸드볼경기장을 봉쇄한 시위 참가자 일부가 개표소에서 나오던 자사 기자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피해 기자는 출입구가 봉쇄되자 창문으로 탈출하던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참가자가 ‘선관위 직원이 아님을 증명하라’며 기자를 때리고 휴대전화를 내동댕이치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표소 현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