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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중 쓰러진 민경욱, 9일 만에 생존 신고 “죽은 줄 알았다”

중앙일보

2026.07.23 09:30 2026.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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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국회의원. 뉴시스

민경욱 전 국회의원. 뉴시스


강연 중 쓰러진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9일 만에 직접 건강 상태를 전했다.

민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번엔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죽은 줄 알았다”며 “아직까지 서울대 의대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그가 직접 건강 상태를 공개한 것은 지난 14일 쓰러진 이후 9일 만에 처음이다. 그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지인들을 통해 의식 회복 소식 등이 전해졌다.

민 전 의원은 이날 또 다른 게시물에서 “저를 죽음의 골짜기 병상에 눕히신 이후에도 이 세상으로 하여금 스스로 부정선거 싸움을 계속하게 하시는 데는 다 뜻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부정선거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한 뒤 질의응답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민 전 의원은 수술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황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민경욱 의원이 의식을 회복했다”며 “신속한 완전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 전 의원은 KBS 앵커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로 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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