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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첼로 가격만 13.7억…‘현금부자’ 신현송, 82억 재산신고

중앙일보

2026.07.23 13:00 2026.07.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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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강남 아파트와 예금 등 82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7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0억원 넘는 첼로와 첼로 활이 눈에 띈다.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7월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 자료를 보면, 우선 신 총재는 부동산으로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 84.9㎡(전용면적·15억900만원)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오피스텔 198.1㎡(18억원·배우자 공동명의)를 보유하고 있다. 신 총재 부인은 미국 일리노이주 에번스턴 아파트 117.8㎡ 중 자신의 지분 58.9㎡도 2억8036만원에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공시지가다. 동현아파트의 경우 동일 면적 매물의 시세가 현재 27억8000만원~34억원에 형성돼 있다.

신 총재 가족은 현금 부자다. 신고 기준 당시 예금액은 46억553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배우자 예금이 32억8238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 총재 본인 예금은 11억7426만원이다. 신 총재나 배우자의 보유 주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만 2920만원 상당의 주식을 신고했다. 신 총재의 총 재산신고 금액은 82억2409만원이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장한나 사장은 총 78억1717만원을 신고했다. 장 사장도 강남에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59.7㎡(전용면적)를 12억8000만원에 신고했다. 신 총재와 달리 아파트명은 따로 기재되지 않았는데 실제 거래가격은 신고가액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장 사장도 해외 부동산을 일부 갖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소재 단독주택 573㎡ 중 191㎡를 6억5349만원에 신고했다. 예금액은 27억7810만원, 주식은 17억3672만원을 보유 중이다. 엔비디아 2450주 등 전부 해외 주식이다.

장 사장은 ‘골동품 및 예술품’ 신고 항목에 첼로와 첼로 활을 합쳐 13억7011만원으로 기재했다. 슈타인웨이 피아노도 1억3375만원에 신고했다. 이 피아노는 뵈젠도르퍼 등과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 7월 수시 재산공개자는 지난 4월 2일에서 5월 1일까지 신규 임용(명)이나 승진·퇴직한 73명이 대상자다. 현직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고성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다. 모두 235억5194만원을 신고했다. 2위는 김종오 한국방송통신대 총장(98억7683만원), 3위는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94억7149만원)이다.



김민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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