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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인데 이게 다야?”…블랙핑크, 서운한 팬심에 결국 사과
중앙일보
2026.08.08 02:46
2026.08.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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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2016년 데뷔한 그룹 블랙핑크가 8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네 멤버가 완전체로 팬들을 만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들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멤버들은 잇따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제니·로제·지수·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팬 이벤트 ‘미트 앤드 그리트(Meet&Greet)’에 전원 참석했다.
당초 일부 멤버의 해외 일정 등으로 10주년 당일 완전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네 멤버가 일정을 조율해 함께 팬들을 만났다.
행사 참석 인원은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이다. 10주년이라는 상징성에 비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제한적이라는 아쉬움도 나왔다.
지수는 이날 팬 커뮤니티에 “이번 기념일은 미안한 마음이 큰 하루인 것 같다”며 “많은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이름)가 속상해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를 이렇게 빛나게 해 준 건 블링크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큰 섭섭함을 안겨주게 된 거 다시 한번 미안하고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다.
네 멤버는 팬 이벤트에 앞서 위버스 라이브에도 함께 출연했다. 지수는 “원래 많은 분들과 보고 싶었다”며 “10주년 중요한 날인 거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섭섭한 마음이 있는 블링크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니는 소셜미디어에 네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제는 “19살 때 데뷔해서 29살이 된 오늘까지”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리사도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전속계약을 맺었고, 개별 활동은 각자의 레이블을 통해 이어가고 있다. 이후 완전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해왔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10주년을 맞아 네 멤버가 함께 팬들을 만나면서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종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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