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 유튜브 삼프로TV, 개인정보 46만여 건 유출 사고
중앙일보
2026.08.09 03:41
2026.08.09 17:43
8월 초 삼프로TV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삼프로TV 캡처
구독자 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프로TV 운영사인 이브로드캐스팅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올해 8월 초 외부 행위자가 삼프로TV 앱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악의적으로 무단 접근한 정황을 확인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회사 측이 추산한 유출 규모는 총 46만여 건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항목은 회원 이름, 프로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 정보(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명), 신용카드 정보(카드사명, 일부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기기 정보 및 서비스 이용 기록 등이다.
구체적인 유출 항목은 회원마다 다르다. 유출된 정보 중 주소는 2건, 계좌 정보는 2972건, 신용카드 정보는 317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는 당초 수집하지 않아 유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해당 외부 접속 경로와 IP를 차단하고 외부 전문 보안업체를 통한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이브로드캐스팅 측은 연락처가 확보된 회원들에게 개별 통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프로TV를 사칭한 전화나 스미싱·피싱 문자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