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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지방선거 투표자수 8곳서 추가 오입력…4만표 넘어”
중앙일보
2026.08.09 21:07
2026.08.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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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모습.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자수 오입력이 기존에 알려진 지역 외 8곳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지역에서 누락된 투표자수는 모두 4만1541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가로 확인된 지역은 서울 성북구·용산구, 인천 미추홀구·검단구, 충북 청주 청원구·증평군·옥천군, 충남 당진시 등이다.
성북구선관위는 6월 3일 오전 8시 투표자수를 보고하면서 앞선 오전 7시 투표자수에 20개 동 가운데 1개 동의 투표자수만 더해 7530명의 투표자수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성북구선관위는 누락이 발생한 시간대와 투표소를 수정하지 않고 오전 9시 투표자수에 누락된 인원을 더해 총 2만4480명으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구선관위도 오전 9시 투표자수를 보고하면서 3개 동의 투표자수 2235명을 누락했다. 이후 해당 시간대의 수치를 수정하지 않고 오전 10시 보고에 누락된 인원을 포함해 1만7022명으로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미추홀구선관위는 오전 8시 보고에서 일부 읍·면·동의 투표자수 5998명을 누락한 뒤 오전 9시 보고에 이를 추가했다.
검단구선관위 역시 오전 11시 보고에서 아라1동 투표자수 3865명을 누락하고 다음 시간대인 낮 12시 보고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 청원구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일부 읍·면·동의 투표자수 2만1913명이 누락됐다. 김 의원 측은 이 역시 해당 시간대의 수치를 제대로 수정하지 않고 다음 시간대 투표자수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충북 증평군과 옥천군, 충남 당진시에서도 투표자수 오입력을 바로잡지 않고 다른 시간대의 투표자수에 반영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김포·의왕·진천·시흥 등에서도 투표자수 오입력 사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헌법기관이 국민들에 실시간으로 공표하는 투표자수를 전국적으로 수만표나 오입력한 데 이어 임의로 시간대를 옮겨 은폐한 것은 선관위가 그간 둘러댄 휴먼 에러, 일부의 부실을 한참 넘어선 명백한 선거 조작이자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박종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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