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춘추관장 사의 표명, 청와대 참모진 개편폭 커지나
중앙일보
2026.08.10 04:48
2026.08.10 17:39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의 기내간담회에 동석한 김상호 춘추관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상호 청와대 춘추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관장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면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지난 6월 홍보소통수석이 교체되던 시점에 홍보라인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수석 체제가 안정화되자 정식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
언론인 출신인 김 관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부터 인연을 맺은 뒤 공보 업무를 전담해 온 대표적인 '성남·경기 라인' 인사다.
지난해 대선 승리 이후 초대 춘추관장으로 임명돼 약 1년여간 청와대의 대언론 업무를 총괄해 왔다.
청와대가 지난 6월 수석급 참모 5명을 교체한 데 이어 일부 비서관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 관장의 사의가 수리됨에 따라 청와대 참모진의 추가 개편 및 쇄신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는 공석에 따른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후임 춘추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