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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이번엔 콜롬비아 강진…수도 보고타도 크게 흔들렸다

중앙일보

2026.08.10 08:33 2026.08.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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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칼리에서 규모 7.4의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구조·복구 인력들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 칼리에서 규모 7.4의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구조·복구 인력들이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콜롬비아 서부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부상자가 나오고 건물이 무너졌다. 인접국 베네수엘라에서 5000명 이상이 숨진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 깊이를 약 107㎞로 추정했다. 산호세델팔마르는 약 4800명이 사는 산악 지역의 소도시다.

진앙이 위치한 초코주에서는 부상자와 건물 피해가 확인됐다. 누비아 코르도바 초코주 주지사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약 13만 명이 거주하는 주도 키브도에서 “부상자가 발생했고 건물에 심각한 피해가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당국은 이번 강진으로 최소 20명이 숨졌고 페레이라에서 18명, 마니살레스에서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X 등 현지 소셜미디어에선 키브도와 페레이라, 칼리의 주택과 소형 건물이 무너진 모습이 확인됐다. 수도 보고타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느껴져 지진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다만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보고타 시장은 이날 “현재까지 중대한 구조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항공당국은 이날 페레이라를 비롯한 7개 공항에서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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