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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결박” 천안 교회서 숨진 11세…외할머니 구속영장 발부

중앙일보

2026.08.11 00:38 2026.08.1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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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신의 외손자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할머니 A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천안시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11일 자신의 외손자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할머니 A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천안시 대전지법 천안지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외할머니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박헌행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1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48분쯤 천안의 한 교회에서 외손자인 B군이 고열과 의식저하 증상을 보인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아동을 학대·방임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의료진의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B군이 침대에 결박돼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신체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토대로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성인 3명을 수사해왔다.

B군은 숨지기 전 시민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외할머니에게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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