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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리버풀FC 지분 3분의 1 매입 추진…“계약 발표 임박”

중앙일보

2026.08.11 07:55 2026.08.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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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AFP=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AFP=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단 리버풀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리버풀 지분 약 3분의 1을 사들이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현 구단주인 미국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거래 사실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도 철강 재벌 락슈미 미탈의 사위인 아밋 바티아가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에드와도 새버린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적인 갑부들이 리버풀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스카이뉴스는 포브스 추산을 인용해 베이조스의 자산을 2800억 달러(약 395조원)로 전했다. 새버린의 자산은 320억 달러(약 45조원)로 추산된다.

FSG는 2010년부터 리버풀을 소유하고 있다. FSG는 구단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면서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보도가 나오자 리버풀 서포터 단체인 ‘스피릿 오브 섕클리’도 움직였다. 이 단체는 11일 구단에 서한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단체는 “리버풀FC와 팬들의 이익이 최우선시돼야 한다”며 “30% 지분 매각과 이를 매입하려는 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보도는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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