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KT 대표이사가 지난달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AX Platform Company(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컴퍼니)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핵심 전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KT는 12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6조 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3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806억원으로 34.5% 줄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9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주력 분야인 무선 사업에서 타격이 컸다. 지난 2~7월 시행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위약금 면제 기간 가입자 이탈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1.8% 줄었다. 다만 1분기 1.7%까지 증가했던 무선 가입자 해지율은 0.9%로 내려왔다.
기업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1분기와 비교해선 3.3%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클라우드를 앞세운 AX(AI 전환) 매출은 3678억원으로 22.3%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대형 구축 사업(광진구 강북본부 개발 이익)의 기저 효과로 지난해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분기에도 보안 사고 대응 비용과 역기저효과가 겹치며 영업이익이 4827억원이었다. KT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 중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안 체계 구축과 저수익 사업 정리,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2028년까지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배당금은 주당 600원으로 오는 13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