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천하람, 논산훈련소 입소 전 국회 미용실서 머리 ‘싹둑’

중앙일보

2026.08.11 23:44 2026.08.12 01: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신병 훈련을 받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미용실에서 두발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병 훈련을 받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미용실에서 두발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에 앞서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을 찾아 두발을 정리한 뒤 2박 3일간 신병교육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한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천 원내대표는 이번 교육에서 일반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신병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이발소에서 육군훈련소 입소를 위해 이발을 하고 있다. 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이발소에서 육군훈련소 입소를 위해 이발을 하고 있다. 뉴스1


입소 첫날에는 군복과 장구류, 기본 보급품 등을 받고 일반 훈련병들과 같은 조건으로 생활관에서 생활한다. 이튿날에는 종합각개전투와 20㎞ 야간행군, 불침번 근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입소는 천 원내대표 측이 군에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국방위원으로서 군 장병들의 훈련과 생활 여건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국방 정책과 국회 활동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기존에 가진 군 생활 경험만 가지고 지금 국방 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제 경험을 업데이트했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현실에 맞는 정책들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천 원내대표는 국방위 배정 이후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는 원칙에 따라 상임위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 환경을 몸으로 겪어보고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