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짐바브웨 호수서 여객선 전복돼 44명 사망…‘재난 상황’ 선포

중앙일보

2026.08.12 05:09 2026.08.12 13:2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지난 11일 짐바브웨 카리바호수에서 전복된 여객선에서 구조된 승객들. AFP=연합뉴스

지난 11일 짐바브웨 카리바호수에서 전복된 여객선에서 구조된 승객들.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카리바호수에서 여객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AP, AFP 통신과 현지 인터넷신문 뉴짐바브웨 등에 따르면, 승객과 선원 등 최소 121명이 탄 선박 ‘음부야 네한다’가 전날 오후 호수 주변 도시 카리바에서 찰랄라로 이동하다 호수 내 낚시터로 이용되는 섬 인근에서 전복됐다.

경찰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77명이 구조됐으며 4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5세 이하 어린이는 발권 없이 탑승할 수 있기에 정확한 탑승 인원이 파악되지 않아 실종·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당국은 우려했다.

지역 발전기금이 운영하는 이 선박의 승객 정원은 90명이다. 당국은 사고 선박이 운항 당시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웠다고 확인했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재난 상황’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고로 영향받은 주민을 위해 특별 지원 등을 할 수 있다

카리바호수는 잠비아와의 국경 지대에 있으며, 1950년대 잠베지강에 댐을 건설하며 조성된 세계 최대 인공 호수다.



정시내([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