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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만에 돌아온 배재고, 봉황대기 1회전 탈락…시즌 마감

중앙일보

2026.08.12 05:31 2026.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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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인천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배재고는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받은 전국대회 출전정지 징계가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되면서 45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됐다. 뉴스1

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인천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배재고는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받은 전국대회 출전정지 징계가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되면서 45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됐다. 뉴스1

배재고가 45일 만에 공식전에 나섰지만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1회전 탈락하며 시즌을 마쳤다.

배재고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에 5-8로 패했다.

배재고 선수들은 45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경기 전에는 관중석을 향해 도열한 뒤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경기 중에는 응원도 자제했다. 구호를 외치고 손뼉을 치며 동료를 응원한 인천고와 달리 배재고 선수들은 공격 때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라운드에 있는 동료들에게 “안타”, “가자” 등의 격려를 보내는 정도로 육성 응원을 줄였다.

반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배재고 학부모와 동문들은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라는 가사가 담긴 교가를 비롯해 각종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7회 5-5 동점…8회 3실점으로 다시 리드 내줘

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인천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인천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배재고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2사 2루에서 고현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1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초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인천고에 리드를 내줬다. 7회초에도 1점을 더 내주면서 2-5로 끌려갔다.

배재고는 7회말 다시 힘을 냈다. 1사 1·2루에서 신준혁과 오준혁이 잇따라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배재고는 8회초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점수는 5-8로 벌어졌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배재고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인천고에 5-8로 패하며 올해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찾았다. 주최 측 추산으로 이날 세 경기가 열린 목동야구장에는 평소보다 100∼200명가량 많은 420명이 입장했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인천고와의 1회전 경기 시작에 앞서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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