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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거소청 전부 기각에 “커닝은 했지만 괜찮다는 거냐”

중앙일보

2026.08.12 07:08 2026.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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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완 수사권 폐지로 인한 여성 안전 공백, 누가 국민을 지킬 것인가?’ 토론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완 수사권 폐지로 인한 여성 안전 공백, 누가 국민을 지킬 것인가?’ 토론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이 제기한 6·3 지방선거 관련 선거 무효 소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모두 기각한 데 대해 “결국 특검에서 제대로 수사할 수밖에 없다. 선거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예상대로 중앙선관위가 우리 당의 선거 소청을 모두 기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중단 과정에서 선거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은 있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중앙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에 관하여는 선거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존재하나, 이러한 사실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커닝은 했지만 등수는 안 바뀌었으니 괜찮다는 것이다. 등수가 바뀌었는지 안 바뀌었는지 누구도 모르는데”라고 했다.

장 대표는 선관위의 판단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안 미쳤는지 그걸 따져보자는 선거 소청이었다”며 “그런데도 중앙선관위는 자기들 마음대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아전인수에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의 기각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올림픽공원의 밤은 뜨겁다.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국민의 한표를 되찾는 그날까지,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며 “청년들과, 시민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이후 연일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시위(올공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저녁에도 올공시위 현장을 찾았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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