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金여사 “한복 유네스코 등재 힘 보탤 것”…회색 한복 차려입고 간 곳

중앙일보

2026.08.14 00:44 2026.08.14 01:2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 전시회를 방문해 천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 전시회를 방문해 천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한복산업 종사자들을 만나 한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을 찾아 참가 업체와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한복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통한복의 현대적 활용과 한복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올해 한복상점에는 전국 150여개 한복 업체와 교육기관, 협력기관 등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전통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둘러보며 “한복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가 편리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복 신발을 선보인 부스에서는 꽃신을 직접 신어본 뒤 “굉장히 푹신하고 편하다”며 구매했다. 버선코의 선을 살린 부츠를 보고는 “한복뿐 아니라 일상복에 신어도 예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20여년 동안 한복 제작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온 광장시장 한복주단시장을 조명한 기획관도 찾았다. 원단과 재봉, 자수, 금박 등 한복 제작 과정과 장인들의 기술을 살펴봤다.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 전시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한복상점 전시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4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업체 관계자들에게는 전통을 지켜온 노력을 격려했다. 전통 실크 소재 한복 수요가 줄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들은 뒤에는 한복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에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복은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들과 새로운 감각으로 한복을 만들어가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우리 한복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복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