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외국인 5명 압축…포옛은 서류 탈락
중앙일보
2026.08.16 23:27
2026.08.16 23:52
지난 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대한축구협회 사무실 밖으로 축구국가대표팀 차가 주차돼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을 위한 서류전형을 마치고 이번 주 온라인 면접에 들어간다. 면접 대상에 오른 후보 5명은 모두 외국인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은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
축구협회는 17일 “지난 주말 서류 적격 심사 및 결과 검수와 합격 여부 통보 등 지원자 서류 전형을 완료했다”며 “금주 중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번 임시 감독 선임에는 복수의 국내외 지도자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감독 5명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포옛 전 감독은 이번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 포옛 전 감독은 2024년 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 최종 후보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지난해 전북 현대를 이끌며 K리그1과 코리아컵 2관왕을 달성한 뒤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다시 거론됐다.
축구협회는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 뒤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하고 최종 후보와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후보자 명단과 합격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선임되는 임시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를 지휘한다. 대표팀은 9월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9월부터 11일까지 예정된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승인하고 공개채용을 진행해왔다.
박종서([email protected])